Greens2009. 10. 25. 19:01

천냥금(자금우)

■ 특징
자생지에서는 1.5m까지 자라는 상록성 나무이지만 실내에서는 50cm 정도로 무척 느리게 자라므로 주로 작은 화분에 심어서 기른다.
반짝이는 가죽질의 아름다운 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특이한 모양의 둥근 거치가 있다.

■ 유사종 간의 비교
백냥금은 자금우, 산호수와 함께 3개월 이상 달려 있는 붉은 열매와 반짝이는 상록성 잎이 아름다워 실내에서 기르는 열매보기 원예식물 3총사로 불리고 있다.

◈ 백냥금 : 크고 전체적으로 털이 거의 없으며 잎가장자리의 톱니가 주름진 것처럼 둔하다.
자금우에 비해 키가 크며, 옆으로 길게 뻗는 줄기가 없고, 꽃은 여러 개가 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자금우나 산호수와는 달리 뿌리에서 줄기가 올라오지 않고 가지가 잘 생기지 않으므로 모양이 다소 엉성해질 수도 있다.

◈ 산호수 : 줄기ㆍ잎ㆍ꽃 등 거의 전체에 털이 많으며 다른 나무와 달리 줄기에서 뿌리를 내어 옆으로 뻗어 자란다. 잎은 가죽질이 아니다. 새로운 줄기가 잘 나와 많은 포기를 이루므로 화분에서 기르기보다는 실내 조경용이나 작은 정원에 적당하다.

*햇빛: 밝은실내, 직사광선을 피해 따뜻하고 밝은 장소를 택한다.

*물관리: 겉흙이 마르면 밑으로 흘러나올때까지 듬뿍준다. 반그늘을 좋아하며 탁한공기와 센 바람에 약하다.

*번식: 열매를 충분히 익은후 따서 빨간껍질과 과육을 모두 씻어낸다음 축축한 모래흙에 씨앗이 덮일 정도로 묻어 놓으면 싹이 아주 잘 튼다. 씨앗 채종후 말리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바로 심어주는것이 좋다.

*지하경(원뿌리)이 지상으로 올라와 줄기가 되어 새 잎이 나오는 형태로 번식한다. 번식력이 강해 남부 지방에서는 지피성(땅을덮는)식물로 정원에 많이 심기도 한다

Posted by 숲해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