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todays is...2012. 2. 13. 19:53
내 일을 하기위해 자금 확보중 이라고 하면 될라나...
동생이 하고있는 편의점옆에 꼽사리껴서 토피어리 판매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러자면 토피어리를 열라 만들어야 할것이고
그에 필요한 재료가 만만치 않을것이다
식물도 대량으로 필요하고
그 재료비와 최소한의 생활비-언제 생활이 될만큼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모르니까
그걸 확보하기위해 이 한몸 불사르는 중이다

최악의 상황이라 한다면 판매가 제대로 되지않아 알바로 연명할지도...
내가 젤로 싫어하는 야간알바...ㅡㅡ; 

2월말로 이 알바를 끝내고 싶은데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어서...

토피어리 성수기는 가을부터 봄 정도까지
여름은 비수기다
이제 곧 봄이고 비수기가 시작되는데 그 비수기에 나는 시작하려한다
그러니 당연히 시작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을거 안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으려 노력해야겠다
디자인과 상품계발을 열심히 해야 할것이고
마인드가 녹술지않도록, 정체되서 썩지않도록
부단히 머리를 굴려야 할것이다
그속에서 톡톡 튀어나오는 아이디어를 놓치지않고 실현할수 있는 내가 되자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12. 2. 13. 19:17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11. 12. 5. 18:03
근 1년 옆집때문에 홧병이 생길 지경이었는데
말 그대로 생각을 바꾸니 이리 해피해지네
사연인즉슨
우리 멍멍님들땜시 난 항상 옥탑방 고냥이 신세다
옥탑방 특성상 단독으로 살았었는데 희안하게
지금 이사온 이 옥탑방은 두 세대가 살게 되어있다
옆집 아저씨 인상도 험악하고 덩치도 크고
자기말로는 유흥업소에서 좀? 안좋은일을 했었던 이력이 있다고 했다
겁주나?
그 아저씨가 처음 몇달빼고 근 1년정도 전기료를 안내고 있다
이곳이 옆집과 전기를 공동으로 계산해서 내게 되어있는 구조다
나도 실업자인 관계로 한푼이 아쉬운데 옆집 전기료까지 내가 다 내고있는거다
더구나 몇달전부터 짐은 있는데 사람 드나드는 기척이 없다
것도 어이없게 불도 켜놓고 텔레비전도 켜놓고...
아저씨 지금 장난해요? 
어떻게하면 사람 열받게하나 시험해요?
방방거리며 혼자 열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무서웠던 옆집 아저씨없이 나혼자 옥탑을 쓰고있는거다
물론 아랫집 주인분들이 오르락 거리시긴 하지만서도
아저씨 전기료 내가 다 낼테니 제발 더 이상 나타나지마시고
옆방에 다른사람 들지않게 기도나 해주세요
나한테 갚아야할 전기료 11월분까지 246,000원만큼요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11. 12. 4. 18:03
하지만 망망대해...가 아니고 망쳤다 진짜 망쳤다
입면도는 도면 무시하고 선만 대충 꿰맞춰 제출했고
그래도 한가닥 기대하던 단면도도 처마길이 생각못하고 올려
틀렸다는걸 나중에야 알았다
60점이 될까? 너무 망쳐서 기대하는것도 뻔뻔한 일이다
시간이야 한달넘게 여유가 있었지만 
너무 우습게 알고 건성으로 준비했더니 오늘날 이모양 이꼴이다
그래도 도면 읽는법에 자신있다고 자부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던 모양이다
스스로에 너무 잘난체했어 뭐 그 벌을 받는거지
이번을 교훈삼아 내년 1회 재도전 해야겠다

.
.
.
.

 
라고 일찌감치 포기를 했건만
결국 합격하고야 말았다
아슬아슬 67점
컥~ ;;;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11. 10. 22. 14:46
2011.10. 21 드뎌 끝났다
우리반(공간디자인) 올해 과제는 드로잉(drawing)
실내,외 또는 정원 포함된 자유로운 작품 두점이상 출품, 사용도구들도 자유 
선정방식은 선생님이나 교내,외 임직원들뿐만 아니고
전교생이(그래봤자 몇백명중 제대로 와서 본 학생은 별루...;;;) 작품 관람을 하면서
맘에 드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인후 가장 인기많은 작품을 1, 2, 3등으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그리하여 장려상, 앙마기자 말을 좀 빌리자면
부끄럽고요...///////


내가 준비한 두개의 작품중 장려상을 받은 출품작은 '첼시의 아침'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크고 역사가 깊은 첼시(영국) 꽃 박람회에서 2010년인가?
대상을 받은 서구식 정자랄까 퍼골러가 설치된 정원 작품사진을 수채화 느낌으로 담아봤다.
표현하고 싶은건 빛인데...
포스터칼라와 색연필 살짝 사용됐다.
세밀한 부분 터치 들어갈려고했다가 선생님이 더 손댔다간 더 망치겠다고...ㅠㅠ 그냥 내라고...;;;



두번째는 정식 출품작이라기보다 얇은 프린터용지에 그린 연습작인데 변명을 하자면
시간이 없어서(안낼려고 했는데 압박에 못이겨 ;;;) 그냥 내게 된 망작이다.
이거야말로 진정 부끄러워하기에 손색이없는 리얼 쓰..쓰...레...ㅠㅠㅠ
그래도 학생들 눈에는 분위기가 독특해보였는지 스티커를 좀...ㅜㅜ 받긴 했더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정원, 서핑하다 찾은 이미지인데 아마도 디지털 일러스트쯤 되지않을까 짐작해본다
작품명은 '엘리스의 정원'
마카, 색연필 사용
마카로 유화느낌을 살릴려고 한 시도 자체가 난감했지싶다



그리고 최우수상을 받은 세현이의 작품
연필스케치, 세현이는 세밀화가가 돼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성격하고도 맞을듯 싶고...



나와 같이 장려상을 받은 예진이의 작품을 담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라도...
예진이도 세현이와 같은 연필스케치 작품이다
우리 한옥을 너무나 멋있게 담아냈다

상을 받진 못했지만-대중적이지 못한걸까?
개인적으로 최고의 작품이라고 손꼽은 윤호의 작품
나름 스티커도 꽤 받긴했다
언필끝이 살아있고 정말로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윤호는 건축제도라던가 하는 틀에 맞춘 규격화된 세계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맘껏 자유롭게 살릴수있는 분야를 좀 더 파고드는게 맞지않을까 생각한다
정식으로 화가가 되는것도 좋고...




분위기 살짝 살펴보자면...

공간디자인,,, 우리과 입구, 복도 되시겠다 




우리 쌤님들 두분의 초간단 스케치작품 
그림자가 얼룩 얼룩


작품 준비중인 우리반 아해들 모습을 찰칵 찰칵
네 안에 나 있당....;;;


내가 갖다 드린 말 토피어리도 찬조출연중...ㅎㅎ


예상대로 가구디자인, 주얼리디자인 두 학과가 볼만했다
이 두 학과야 이미 전국기능경진대회에서 탑을 다투는 실력쟁이들이니 뭐...부럽

모두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Posted by 숲해설가
Diary/paparazzi2011. 6. 18. 14:58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11. 5. 16. 23:09
사람들 욕심은 끝이 없는 법
처음엔 분명 손바닥만한 땅이라도 쓰게 해주는게 그저 고마웠을 사람들일텐데...
지금은 점점점점점점점점 욕심이 늘어가면서 땅도 늘어간다
그 땅이 아무것도 없는 곳이었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엄연히 터줏대감들이 살고 있는곳인데도 그 주인을 죽여가면서까지 땅을 욕심낸다
놀고있는 땅에서 돈을 캐내든 마늘을 캐내든 다 좋은데
제발이지 '공생'이라는 개념 좀 챙기자구요
산을 먹어들어가 산짐승들 먹이와 터전을 빼앗고
굶어죽지않으려고 민가까지 내려온 그들앞에서 피해자인냥 굴지도 말고
결국은 우리들에게 이로움을 안겨줄 나무들 고사시키는 못된 욕심보따리 좀 넣어두시라구요
우리는 아무짓도 안하고 열심히 땅만 일구는데 옆에서 나무가 죽어가는것일뿐이라고 하실건가요?
어째서 인간들은 이땅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기본원칙을 자꾸 잊어버리는걸까
날이면 날마다 누렇게 죽어가는 나무들 보기가 참 괴롭다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11. 5. 8. 06:49

딱 내 얘기다




오마이뉴스 | 입력 2011.05.07 20:35 | 수정 2011.05.07 20:37 | 누가 봤을까? 20대 남성, 서울

[김지현 기자]

"몇 분이세요?"

"혼자 왔어요."

식당에서 모처럼 외식을 하는 날이면 으레 접하는 광경 중의 하나가 바로 '홀로' 식사를 하러 오는 '젊은 세대'를 보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식사를 홀로 해결하는 '나홀로 식사족'이 늘어나 청·장년층의 식문화를 바꾸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젊은 세대들의 나홀로 식사는 흔히 목격되는 장면 중 하나다. 직장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 양태훈


하지만 '백지장'마저도 '맞들면 낫다'는 세계관이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판국에 식사를 혼자 해결하러 오는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 사회에서 식사는 생명을 유지하는 행위임과 동시에 사람 간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기능을 하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 덕분에 '나홀로 식사족'은 사회의 통념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게다가 타인의 시선 역시 식사를 혼자 하는 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강남역 주변에서 만난 김기혁(25)씨는 "지금은 그냥 '그저 그러려니' 하지만 옛날에는 '저 사람은 얼마나 같이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저럴까'라고 생각한 적 있다"고 말했다.







나홀로 식사족의 활동영역은 단순히 식당뿐만이 아니다.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 여러 장소에서 나홀로 식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 양태훈


이러한 사회적 통념과 타인의 시선들 속에서도 자신만의 식문화를 영위하는 '나홀로 식사족'은 증가 추세에 놓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대입구역에서 주먹밥 가게를 운영하는 박우종(44)씨는 "출·퇴근 시간에 주먹밥을 사 가는 20~30대 직장인들이 우리 가게의 주 고객"이라며 "이들의 수요가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했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 속 '나홀로 식사족'은 어떤 모습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을까.

"밥 먹을 때까지 위계질서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요!'

서울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간강사인 최보혜(27, 가명)씨. 자기 관리에 누구보다 철저한 잣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녀는 오늘도 바쁘게 움직인다.

그녀는 고등학교 수업이 끝나면 피곤에 지친 몸을 이끌고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한다. 일주일에 이틀은 대학원 수업, 사흘은 학원 강의에 나가야 한다. 결국 이동 중에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게다가 떠드는 일은 얼마나 에너지 소비가 큰가. 덕분에 허기를 자주 느끼는 그녀. 그녀에게 저녁식사는 '살아가기 위한 필수요소'나 다름없다.

오늘은 학원에 강의를 하러 나가던 길. 나른한 오후, 지하철을 타고 학원으로 가는 길은 '제2의 출근길'이다. 그녀는 지친 몸을 출입구에 기대며 저녁식사 메뉴를 고민한다.

'아, 오랜만에 규동을 먹고 싶네. 쇠고기 먹어본 지도 오래됐고, 뭔가 담백한 음식을 먹고 싶기도 하고….'

그녀는 나홀로 식사의 최대 장점을 '메뉴 선택의 자율성 보장'으로 꼽는다. 그녀는 주변 지인들에게 "나홀로 식사는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만족도를 높여주는 메뉴 선택이 가능해서 좋아"라고 늘 상 말해왔다.

그녀는 학원 주변 가까운 일본음식 가게에 발을 들여 놓는다. 손목시계를 바라보며 식사 소요 시간을 점쳐보는 그녀. 시간이 조금 넉넉히 남았음을 인지하고 미소를 지어 보인다.

'가끔은 그래. 사회생활은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 속에 놓여 있잖아. 일하면서 만나게 되는 이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밥 먹을 때까지 그 위계질서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그녀가 곰곰 생각하던 중 규동이 나온다. 규동에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음식이 나오기 전 아껴뒀던 맑은 우동국물은 그녀의 식욕을 자극한다. 규동을 반 그릇쯤 비웠을까. 가게 직원이 다가와 그녀에게 친절하게 묻는다.







더 필요한 것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직원의 모습. 장소는 강남역 주변의 한 돈부리집.

ⓒ 양태훈


"손님, 식사는 입맛에 맞으세요?"

"예. 맛있네요. 소스 좀 더 주실 수 있으세요?"

"물론이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저기요, 잠시만요. 저 맥주 한 잔 주세요."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녀는 잠시 생각한다. 아무리 수업 전이긴 하지만, 하루 고되게 일한 자신에게 잠깐의 휴식이라는 상을 주고 싶었던 터였다. 얼마 후 맥주가 나오고 시원하게 한 잔 들이켠다. 규동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맥주는 조금 남긴다. 첫 모금의 시원함에 쌓였던 갈증이 싹 가신다.

계산을 하고 나오는 길, 아직도 수업까지는 30분가량 남았다. 주변을 산책하다가 학원에 들어갈 요량이다. 잠깐 동안의 시간, 이는 동료 강사들과 약속을 잡고 만나서 식사를 했다면 누리지 못할 짧은 여유다. 시간이 되고 수업 준비를 위해 약간 일찍 학원으로 향하는 그녀. 하루에 두 번 하는 출근이지만 그래도 이 순간만큼은 아침처럼 가볍다.

"주위 신경 쓰지 말고 스스로 쿨해지세요"
[나홀로식사플랜] 기자가 묻고 나홀로 식사족이 답하다


최보혜씨의 사례만 봐도 나홀로 식사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마주치는 예상치 못한 시선 때문에 나홀로 식사를 스스로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요청하지 않은 동정·연민의 시선'이 바로 그것. 강남역 주변에서 취재를 진행하던 도중, 홀로 식사를 하고 나오는 '나홀로 식사족' 이신혜(25)씨를 만나 기습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에게 어떻게 '나홀로 식사족'의 삶을 영위하는지 물어봤다.

- 급작스러운 인터뷰 제안에 응해줘서 고맙다. 그나저나, 혼자 식사를 자주 하는 편인가.
"그렇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동선이 넓다 보니 혼자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혼자 다니니까 혼자 먹는 것일 수도 있겠다."







나홀로 식사족이 아무리 쿨하다 한들, 여럿이서 먹어야 제맛인 음식을 일부러 골라 먹지는 않는다

ⓒ 김지현


- 그렇다면 본인만의 식당 선택 기준이 있을 것 같다.
"물론이다. 그런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긴 하지만, 대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피한다. 하지만 요새는 사람이 많은 식당도 혼자 오는 손님들을 위한 좌석이 마련돼 있는 곳이 많아졌다. 이런 곳은 나름 괜찮다.

또한 메뉴 선택 역시 중요하다. '나홀로 식사족'은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아무거나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시간 절약을 위해 탕 종류나 돈부리 같은 '한 그릇 음식'을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 자신 만의 기준이 명확한 것 같다. 그럼에도 나홀로 식사의 단점을 느낄 때도 있나.
"그렇다. 하루는 스파게티를 좋아해 사 먹으러 갔으나,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먹으면 좋은 음식을 혼자 먹으니 너무 빨리 먹어버렸다. 이는 어찌 보면 '나홀로 식사'의 단점이기도 하다.

때론 쌍쌍이 온 손님들의 동정 어린 시선에 난감함을 느끼기도 한다. 때문에 학교에 다닐 때에는 일부러 학교 주변에 있는 식당은 혼자 가지 않았다. 그런데 돌이켜 보니 나 스스로의 의식 때문이었다."







"동정이요? 가련이요? 그렇게 친절하실 필요 없어요. 우린 그냥 쿨하게 먹는겁니다!"

ⓒ 김지현


- 그렇게 느껴지는 난감함을 타개하는 본인만의 방법을 공개해 달라.
"비록 나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음악을 듣는다거나 신문이나 책을 읽는다든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라. 결국 밥을 먹는 건 나 자신이다. 밥 먹는데 필요 없는 동정이나 연민을 날려주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배고프니까 먹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스스로 쿨해질 필요가 있다."

- 런치메이트 증후군이라는 증세를 아는가. 밥을 같이 먹을 사람이 없으면 아예 굶어버리거나,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의 증세란다. 이런 증세를 가진 이들에게 '나홀로 식사족'으로서 조언을 한마디 해준다면.
" 그런 증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한마디밖에 없는 것 같다. '어느 누구도 당신이 혼자 밥 먹는 것을 신경 쓰지 않으니 편하게 식사하라'가 바로 그것. 솔직히 말해서 여럿이 오건 혼자 오건 간에 결국 하는 건 식사고 먹는 건 밥이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나홀로 식사족'의 궤적을 쫓아 봤다. 사실 나홀로 식사는 기성세대들의 삶 속에서도 응당 존재해 왔으나, 최근 '나홀로 식사족'의 특징은 연령대가 젊어지고, 식사의 공간이 주로 식당으로 한정됐다는 것이다.

"'나홀로 식사족'의 탄생은 사회문화적 변화의 한 부분"

그렇다면 과연 '나홀로 식사족'의 식문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사회생활 5년차 김영경(28)씨는 "아무리 특정 세대의 성향이긴 하지만 결국 그들이 속한 곳은 사회"라며 "식사가 사회생활 속 대인관계의 질적 발전이나 인맥 형성 기능 같은 긍정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나 홀로 떠나는 여행, 고된 현대사회 속에서의 자기치유 방법으로도 해석돼야

ⓒ 김지현


이에 반해 '나홀로 식사족'의 존재에 긍정의 손짓을 보내는 의견도 존재한다.

건국대학교에서 문학치료를 강의하고 있는 강미정(41) 선생은 "홀로 식사를 하는 행위는 '홀로 떠나는 여행'으로서 고된 현대 사회 속에서 효과적인 자기 치유의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유연성 있는 관점으로 이 현상을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나홀로 식사에 익숙하다는 구현경(35)씨는 "이 현상의 본질은 삶의 양식이 점차적으로 개인주의화 돼 간다는 것"이라며 "'나홀로 식사족'의 탄생은 사회문화적 변화의 한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자신의 욕구에 좀 더 충실하려는 '나홀로 식사족'의 식문화. 단순히 '가련해 보이는 식문화'로 치부하기에는 고찰해봐야 할 것이 더 많지 않을까.






Posted by 숲해설가
Diary/paparazzi2011. 1. 27. 20:20
오토바이족 남자였지만...
결론적으로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어울리는게 어그라고 본다
날이 워낙 춥다보니 때는 이때다 하고 너도나도 신어대는데
많이 지겹다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09. 8. 19. 20:13

시대의 인동초  86년, '큰 별이 지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다섯번의 죽을고비와 6년 수감생활, 10년간의 연금, 망명...
4번의 도전 끝에 제 15대 대통령에 당선,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지도자 50인' 중 가장 영향력있는 1인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역사적인 대통령.
 
 

                              "행동하는 양심으로..."

 
                가르침 잊지않고 굳건히 이겨 나가겠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추모게시판 가기: http://condolence.daum.net/kimdaejoong/?t__nil_logo=daum

Posted by 숲해설가
Diary2009. 5. 26. 11:12



Posted by 숲해설가